대장동 수사

 

대장동 수사 기록이 공개됐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2020년 10월 30일 밤에 노래방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녹취한 자료라고 한다.

 

정영학 회계사는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이며, 김만배 씨와도 형 동생 하는 친한 사이인 것 같다. 하지만 내부고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녹취록(일명 정영학 녹취록)을 공개했다.

 

노래방 녹취록은 김만배, 정영학, 유동규의 대화를 녹취한 것으로, 이들의 대화에 따르면 1,2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천화동인 1호(김만배가 대주주로 알려져 있음)가 김만배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또, 김만배가 유동규에게 약속한 금액이 총 700억 원이며, 이때부터 이들은 비리 사실을 드러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현재 유동규 윗선이 더 있는 것 같다는 의혹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뚜렷한 진술이나 증거가 없기 때문에 수사를 하는 건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노래방 녹취록에 대해서 유동규와 김만배는 증거능력을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 정영학 녹취록 (2021년 2월 4일 김만배와 정영학 대화)

- 김만배가 A대법관의 딸에게 판교 타운하우스(빌라) 제공했다는 의혹

- 김만배는 2019년에 분당에 있는 최고급 타운하우스를 천화동인(화천대유 계열사) 1호 명의로 계약

 

이 정영학 녹취록에서는 어떤 대법관(A)에 대한 대화를 했다고 한다. 김만배는 A에 대해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내가 50억 원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다", "내가 사는 걸로 하고 그분 따님이 빌라(타운하우스)에 산다"라고 말했다.  

 

 A대법관은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법원행정처장(대법원의 판결에 참여는 하지 않지만, 대법관회의에서의 발언권이 크다고 함)을 맡았다고 한다. 그리고 A대법관이 행정처장이었을 때,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됐었다고 한다.

 

A대법관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김만배와도 전혀 모르는 사이고, 황당하다고 했다.

 

김만배 측도 그 타운하우스는 자신의 집이고,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과장된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2014년 6월 27일 남욱과 정영학 대화

- 우병우 등장

 

대장동팀 노래방 비밀녹취록

 

남욱(변호사이자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은 "지금 청와대에서 주문이 떨어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잡으라고", "그래서 검찰이 지금 난리인 것 같다. 만배 형님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한달 뒤(7월 28일), 남욱은 "만배 형님이 우병우 비서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잖아요"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정영학도 "민정비서관 거기가 세죠"라고 답한다.

 

남욱은 검찰 조사에서 김만배가 당시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만났다고 진술했지만, 우병우 전 수석은 김만배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 없다고 밝혔다.

 

녹취록의 대화 시기는 이재명 후보가 6월 4일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했을 때라고 한다. 그리고 이때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대장동 공공개발이었다.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주장

 

정영학 녹취록

 

더불어민주당은 "'그분'이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A대법관으로 특정됐다", "녹취록에 거론된 박영수, 윤석열, 우병우, 곽상도가 모두 검찰 출신이고, 김만배도 법조기자 출신이다"라며, 이들 관계에 대해서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에 사죄를 요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전히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유동규의 단독 소유도 아니다", "'그분이 대법관'이라는 녹취록 내용은 '천화동인 1호'의 소유주가 아니라 '그분'에게 50억 원 상당의 빌라를 사드린다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김만배가 대법원에 계속 연줄을 대고 있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 블로그를 구독하시면 더 많은 '선거 소식', '법률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카오 뷰에서 '대한민국 암행어사' 채널을 추가하시면, 좀 더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뷰 바로가기 http://pf.kakao.com/_entxnb)

 

 

 

이재명 지시라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50억 클럽??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얼마 전 재판에서 "(배임혐의 관련)당시 이재명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해서 파장이

sjk-ay.tistory.com

 

이재명 대선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망( +SNS 내용)

2022년 1월 11일,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을 최초 제보했던 이모씨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런데 그가 최근까지 SNS에 "절

sjk-ay.tistory.com

 

또.. 대장동 개발의혹,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사망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자살한 뒤, 대장동 개발의혹과 관련하여 또 사람이 죽었다.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된 사람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며, 대장동 개

sjk-ay.tistory.com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녹취록 논란 정리(대장동 의혹 관련)

2021년 10월 25일,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사퇴 압력을 받는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황무성 전 사장이 임기가 절반 정도 남았음에도 사퇴를 강요받는 내용인 녹취록에서는 시장님과

sjk-ay.tistory.com

 

대장동 방지법, 주택법과 도시개발법 개정안 내용 정리 (+유한기 사망)

2021년 12월 9일, 대장동 방지법이라고 불린 3개의 법안 중 2개인 주택법과 도시개발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나머지 하나인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민간 개발부담금 비율을 50%로 상향)은 상정되지

sjk-ay.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