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비서관 불법촬영

 

'여가부 폐지'라는 메시지는 얼마 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글이다. 윤석열 후보는 '여가부 폐지'라는 글을 올림으로써 한 줄 공약을 했었다.

 

그런데 16일 새벽에 어떤 호텔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비서관이 선거대책본부에서 메시지 업무를 맡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비서관이 '여가부 폐지'라는 메시지를 작성하고, 한 줄 공약을 담당한 사람이 아니냐며, 비서관이 어떤 메시지에 관여했는지 밝히라고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비서관은 "실랑이가 있었지만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은 없다"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비서관은 사실여부를 떠나 논란을 일으킨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면직 요청을 했고, 현재 면직 처리한 상태라고 한다.

 

민주당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을 '여가부 폐지' 공약과 엮으면서까지 비판하는 걸 보니 정말 민주당 내로남불이 맞는 것 같다.

 

 


 

■ 더불어민주당 입장

 

여가부 폐지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해당 비서관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윤석열 후보의 메시지 업무를 담당하며, 윤 후보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 한 줄 공약을 담당했던 사람이었다는 언론 보도도 있다"

 

"윤 후보는 그동안 여가부 폐지를 공약하는 등, 남성과 여성을 편 가르며 젠더 갈등을 부추겨왔다.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사람이 윤 후보의 메시지를 담당해온 것이다"

 

"SNS에는 불법으로 마음껏 찍으려고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냈느냐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비서관이 윤 후보의 어떤 메시지에 관여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비서관을 면직하는 것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불법 촬영물 유통 근절 등 디지털 성범죄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 민주당 내로남불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으로 남은 엄격하게 비난하지만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일단 해당 비서관에 대한 불법 촬영 혐의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미투사건을 포함해서 수많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성범죄와 연루됐었고, 유죄 확정을 받은 경우도 여럿 있는데.. 

 

'더듬어만진당'이라는 별명까지 있는 민주당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까지 엮어가면서 비난하는 건 좀 아니 많이 어이없다.

 

그동안 누구보다 여성 인권을 외치고, 성범죄 단절을 이야기하던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성범죄로 시끄러웠다. 이번 사건의 비서관이 여가부 폐지 메시지를 쓴 사람이라는 것보다 미투 당시 사람들은 훨씬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민주당은 평소 성범죄 논란이 커졌을 때, 굉장히 신속하게 탈당, 면직 등 꼬리 자르기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을 오히려 가해자로 만들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게는 저렇게 당당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여가부 폐지해놓고 불법 촬영 당당히 하려고 했냐'는 댓글을 언급했는데, 민주당은 여가부를 버젓이 두고도 그런 짓을 하는 걸 보면 여가부를 무시하는 건지? 아니면 그런 짓을 해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을 쓸모없는 부서라고 생각한 건지? 궁금하다. 

 

또, 무슨 일만 일어나면 예방하겠다며 방지법 같은 거 만들어서 죄 없는 국민들 통제하고, 정작 범죄자들의 인권은 보장하자고 주장하는 것도 민주당의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위안부 할머니 사건도 있었는데, 인간적으로 양심이 있다면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래 사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국회 9급 비서에 관한 것이다.

 

 


 

1. 임인택 의원

임인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강동구 의원이다. 임 의원은 지난해 12월 음란사이트를 통한 '몸캠'과 '조건만남'으로 불리는 음란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었다.

 

이 의혹은 강동구의회 홈페이지에 임 의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알몸의 여성과 몸캠을 하는 사진이 게시되면서 시작되었다.

 

함께 올라온 카톡 내용을 보면 조건만남과 몸캠을 시도하려고 했다가, 끝에는 게시물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금전거래를 시도한다.

 

본인은 영상과 카톡을 모두 도용당했고, 누군가가 자신을 모함하기 위해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함께 일하는 구 의원들과 지인들은 임 의원임을 부정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몸캠?? 불법성매매를 시도했다??!!

안희정 前 충남지사, 오거돈 前 부산시장, 고(故) 박원순 前 서울시장 등...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은 여러가지 성 범죄 의혹에 휩싸이며, '더듬어만진당'이란 악평을 받아왔다. 최근 또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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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회 9급 보좌진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9급 비서가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도중에 허락 없이 영상을 찍고, 지인에게 전화해서 중계까지 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익명이지만 트위터에 성관계 내용을 쓰기도 했었다.

 

이 9급 비서는 마치 법조인이 써준 것 같은 사과문을 올리고 사직했다. (해당 내용은 모두 인정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국회 9급 보좌진, 여친과 성관계 영상 찍고, 지인에게 전화 중계??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의원실, 국회 9급 보좌진이 과거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상대의 허락 없이 사진을 찍는 등의 행적이 폭로되어, SNS에 사과문을 남겼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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