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과잉의전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으로 며칠 동안 시끄러웠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아내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결국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은 경기도청에 근무했던 공무원이 언론에 제보하면서 시작되었다. 제보자는 정치적 문제와 관계없이 그냥 어떤 조직에서 일어난 불의와 불법을 알리고 싶었는데, 자신의 음성과 실명이 공개되면서 심각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한다. (현재 호텔을 옮겨 다니면서 지내고 있다고 함..)

 

제보자가 밝힌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은 무엇일까?

 

그리고 같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왜 그런 걸까?

 


 

■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

 

과잉의전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근무할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당시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된 사적인 심부름을 지시받았으며, 의약품(호르몬제) 대리 처방까지 했다고 한다. 이런 업무를 지시한 것은 5급 사무관 배 모 씨라고 한다.

 

그리고 제보자는 이재명 대선후보의 가족이 먹을 반찬거리(논란이 된 소고기 포함)를 개인카드로 결제하고, 이재명 후보의 집까지 배달한 뒤, 다음 날 자신이 결제한 걸 취소하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카드깡)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법인카드를 쓰고, 1번 쓸 때 무조건 12만 원을 채우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12만 원은 총무과에서 관례상 정해놓은 비용 한도라고 한다.

 

 

 

그런데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성남시 공무원인 배 모 씨가 김혜경 씨를 따라다니며 밀착 수행했으며, 어느 봉사단체 행사에 김혜경 씨는 관용차를 이용해 왔고, 20여 명의 공무원이 도열을 했다고 한다. (주민들이 보고 욕을 퍼부었다고 함..)

 


 

■ 배 모 씨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배 모 씨는 과거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 된 후, 7급 비서로 근무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때도 비서실 소속이지만 다른 업무는 하지 않고, 사실상 김혜경 씨만 담당했다고 한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된 후 배 모 씨도 경기도청(별정직 5급 총무과)에 함께 들어가 의전을 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논란이 심했던 '혜경궁 김 씨' 트위터 사건 때도 계정 이메일을 만든 사람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배 모 씨가 부하 직원들에게 김혜경 씨 관련 사적 업무를 지시했으며, 이번 논란에서도 배 모 씨는 누구도 시킨 적 없는 일을 스스로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번 사건의 제보자에 따르면 배 모 씨가 자신에게 '비서의 자세에 대한 책'을 주며, "이제 충성을 해라"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배 모 씨의 원래 업무가 외국인 의전인데, 김혜경 씨를 수행하는 것도 문제가 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였을 때,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꽤 많은 일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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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건들 중 하나가 '커피 상품권 사건'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김혜경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분노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조광한 시장은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우리 직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남겨놓고, 이 후보 배우자는 업무추진비로 소고기, 초밥 등을 사 먹었다니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법행정과 부정부패 청산에는 네 편 내 편이 있을 수 없다고 본인 스스로 말했으니 내로남불이 아니면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상품권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A 공무원은 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승소하여 징계를 받지 않았다.

 

조광한 시장은 이재명 후보가 보복성 감사를 했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죄 없는 직원을 중징계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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