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시위 논란, 무릎꿇은 김예지 의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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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시위

 

2021년 말부터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면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왔다.

 

2022년 2월 20일, 전장연은 "대통령 후보 중 누군가 집권 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약속한다면 출근길 시위를 멈추겠다"라고 밝혔다. 21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이를 약속한다며 시위를 멈추라고 했지만, 전장연은 모든 후보가 약속해야 한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전장연은 시위 방법으로 휠체어를 지하철 출입문에 끼워서 출입문이 닫히지 않게 했고, 이로 인해 출근시간에 지하철 운행이 1시간 지연되기도 했었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 임종 사건도 있었다.(한 시위자가 할머니 임종 지키러 가야 한다는 시민에게 버스 타라고 한 사건)

 

또, 지하철에 스티커와 현수막을 붙인 것도 문제가 됐었다. 시민들이 스티커를 떼자, 전장연은 '제거하면 두 배로 붙이고, 페인트도 칠하겠다'라며, 선전물을 보호해달라고 요구했다.

 

2월 22일,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의 시위로 접수된 민원이 2559건, 요금 반환 건수는 4714건이라며, 시위 중단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시위를 하는 전장연을 공개 비판하며, 불특정 다수의 불편을 볼모 삼는 시위 방식을 조건 없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도 지지 않고, 국민의힘과 인수위가 조건 없이 장애인 권리예산 수용하고, 장애인 권리 민생 4대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현재 시민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예지 국회의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28일 김예지 국회의원이 시위 현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김예지 의원은 시위자들과 시민들에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공감하지 못하고,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치권을 대신해 사과드린다",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한 일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편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은 1980년생이며, 숙명여대 피아노 학사와 음악교육 석사를 마치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 피아노 연주 교수법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김예지 의원은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 미래한국당 선대위 대변인 등을 거쳐 제21대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되었다. 

 

국민의힘에서 김예지 의원은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입법동행분과 위원', '장애인위원회 고문',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안내견 '조이'와 함께 국회로 출근하는 장면이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최종 정리

1. 전장연이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시위를 함.
2. 전장연과 시민들 간의 갈등이 커지고, 이준석 대표가 공개비판을 함.
3. 그 후, 편이 갈리는 분위기..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무릎 꿇고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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